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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반려동물

꼬똥 드 툴레아, 나만 없어 반려동물

by 배 타는 배 2023. 3. 12.

 

1. 꼬똥 드 툴레아 (Coton de Tulear)

 

코통 드 튈레아르 라고도 불리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웹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의 출연자 이자 대한민국 스포츠 아나운서인  이나연 아나운서의 반려견으로 소개된 꼬똥 드 툴레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꼬똥 드 툴레아는 과거 16세 해적들의 배에서 쥐를 잡으며 생활 하다가 해적들과 함께 아프리카 인도양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의 항구도시 툴레아(Tulear)로 유입되었고 현재는 마다가스카르의 국견 입니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과거 카나리아 제도의 비숑 테네리페(Bichon Tenerife)가 꼬똥 드 툴레아의 조상으로 마다가스카르의 꼬똥 드 툴레아(Coton de Tulear)와 프랑스의 비숑 프리제(Bichon Frize)로 나뉘어 졌습니다. 프랑스에게 식민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섬 내 상류층들에 의하여 목화를 뜻하는 코튼(Coton)과 툴레아의 지역명을 따서 프랑스식으로 품종명이 지어 졌습니다. 이름의 뜻은 프랑스 어로 툴레아 항구의 목화 라는 뜻 입니다. 아주 오랜 기간 마다가스카르 귀족들에 의해 사랑받아 왔으며 1974년에는 마다가스카르 왕실의 개로 공식 지정되어 꼬똥 드 툴레아의 우표가 발행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귀족들이 본인들만의 개로 만들고 평민들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평민들이 꼬똥 드 툴레아를 소유하는것을 금지 시키는 법안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2. 외형 및 성격

 

꼬똥 드 툴레아의 수명은 약 15년 ~ 19년이며 크기는 수컷 25cm ~ 28cm, 5 ~ 7kg / 암컷 22cm ~25cm, 3.5kg ~ 6kg 의 길이와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소형견으로 분류 됩니다. 소형견으로 분류되지만 말티즈나 포메라니안과 같은 다른 소형견들에 비해서는 크기가 큰 편에 속하는 견종 입니다. 목화솜 같은 눈처럼 새 하얀 털이 온 몸을 풍성하게 뒤 덮고 있으며 검정색의 얼룩 무늬를 가지고 있는 개체도 있습니다. 단추구멍같이 동그란 눈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털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귀는 머리 높은곳에서 시작하여 볼 옆 까지 늘어져 있으며 삼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몸에 비해 짧은편 입니다.

활동적이지만 견종 자체가 소형견 이기 때문에 다른 활발한 견종들에 비하면 양호한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 1시간 이상의 규칙적인 산책이나 운동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산책을 하지 못하여 부족한 활동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돌발 행동을 하거나 자신의 몸을 긁고 깨무는 등의 이상 행동을 보여 줄 수도 있어서 관리가 필요 합니다. 공격적이지 않고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낯을 가리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나 견종들과도 사이 좋게 지내는 편이며 사회화 훈련이 힘들지 않습니다. 워낙 사회성이 좋은 견종 이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혼자 있게 될 경우에는 개껌이나 장난 등을 활용 하여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관리 해 주어야 합니다. 분리불안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어릴때 부터 혼자 있는 시간이 익숙 해 질 수 있도록 하루 4시간 ~ 7시간 정도 혼자 두어 독립심을 기를 수 있는 훈련이 필요 합니다. 주인을 잘 따르고 지능이 높기 때문에 여러가지 훈련을 받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없습니다. 지능이 높은 견종들의 특징으로 장점도 있지만 제대로된 훈련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짖는다던가 돌발 행동을 하는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 해야 합니다.

 

 

 

3. 관리 및 주의사항

 

털이 매우 풍성하여 털갈이가 심하고 많이 빠질것으로 생각 되지만 의외로 털이 많이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털이 길고 얇아 자주 엉키며 한번 엉키면 풀기 어렵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털이 다른 견종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자라는 스타일 인데 특수견으로 분류 되기 때문에 미용 비용이 아주 많이 소모됩니다. 앞다리가 뒷다리에 비해 짧은 편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며 계단을 내려가거나 하면서 앞다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적 질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소형견의 고질적인 병인 슬개골 탈구나 기관지 협착증 등의 유전병은 주의 하여야 합니다. 침대나 소파에는 간이 계단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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